[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세계 최고 사령탑이라는 타이틀만으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세계 최고 사령탑은 과르디올라다"
흔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과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는 현존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힌다.
리버풀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더불어, 이제는 과르디올라보다는 클롭이라는 '클롭 대세론'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 클롭의 생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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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클롭은 세계 최고의 사령탑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세계 최고 감독'이라는 타이틀만으로는 어떠한 것도 해낼 수 없다. 우리 팀에 모든 트레이너와 매우 훌륭한 코치진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내 생각에 현존 세계 최고 사령탑은 과르디올라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한 질문지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을 꼽았다. 클롭은 "우리는 함께 여러 가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만일 내게 재능이 있다면, 아마도 매우 좋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코치진은 매우 특출나다. 그렇다고 해서 개별적인 레시피가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면서 "도르트문트에서는 우리는 무너졌다. 리버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2년 반이라는 시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말에는 다른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마치 우리는 매 경기 결승전인 것처럼 경기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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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의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은 1990년 이후, 무려 30년 만이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이 태어나기도 전 일이었다.
참 오랜 시간이었다. 잘 넣고, 잘 막은 선수진의 놀라온 퍼포먼스도 있었지만 리버풀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수훈갑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가 바로 클롭이다. 클롭 스스로는 자신의 '최고'라고 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기록만큼은 최고라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첫 번째는 연승 행진이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연승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1부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안필드 불패(리그 기준)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해 2월부터 현재까지 홈에서만 23연승 중이다. 여기에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왓포드전 패배 전까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는 아스널에 이은 두 번째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이다(프리미어리그 기준). 끝으로 리버풀은 29라운드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올 시즌 리버풀이 처음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