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번리와의 맞대결은 준결승이다. 이겨야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번리와의 맞대결을 앞둔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운명일까? 아닐까?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에서 리버풀은 기적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골키퍼 알리송의 헤더 슈팅으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골키퍼가 터뜨린 결승포였다.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골키퍼가 기록한 필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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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을 두고 혹자는 리버풀이 결국 4위권에 입성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롭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의 4위 입성이 운명이라면 시즌이 끝날 때 진위를 알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다시 말해 WBA전 승리는 고무적이지만 번리를 잡고, 팰리스도 꺾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클롭은 "경계심을 풀지 않을 것이다. 알리송의 골로 분위기는 좋아졌다. 운명인 것 같았다"라면서 "우리는 늘 그런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운명이 아니라는 걸 믿게 될 때까지, 운명을 믿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삶에서 아주 일찍 배운 교훈 중 하나가 전날 밤을 축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금 시즌을 끝낸다면, 우리는 5위로 마친다. 우리가 계속해서 승점을 쌓는다면 5위로 시즌을 마치지 않을 것이다. (4위 입성이) 운명인지 아닌지는 시즌을 마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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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번리와의 맞대결은 준결승이다. 이긴다면 우리에게는 결승전이 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한다면 가능한 일이 아니다. 6주 전만 해도 누구도 우리가 (4위권과) 가까우리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근접했다"라고 강조했다.
번리전에서 승리한다면 리버풀은 레스터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리버풀 운명이 걸린 번리전은 오는 20일 새벽 터프 무어에서 열린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은 24일 0시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