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시티, 모든 경기 이길 것으로 예상"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현재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첼시를 2-0으로 꺾으며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 대 첼시 경기가 열렸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에 힘입어 첼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로 올라갔다.

클롭은 경기 후 영국 언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팀이며, 스타디움이며, 분위기며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 대해 "오늘 경기 전, 첫 번째 질문도 '맨시티는 승점이 몇 점인가?'였다. 상대 점수를 아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들 점수에 별로 흥미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맨시티가 모든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우승을 한다면 훌륭한 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정말 좋은 팀이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와 함께 클롭은 살라의 골에 대해서도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고, 대단했다. 볼 컨트롤 부터, 퍼스트 터치, 공간을 찾아 들어가기 위한 인사이드 커팅 모두 환상적이었다. 다시 골 영상을 보고 왔는데 지금까지 이 골보다 더 나은 골은 많이 보지 못했다. 사실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