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jan Lovren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클롭, 로브렌 신임한다…리버풀, 재계약 협상 준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이 백업 자원으로 전락한 데얀 로브렌(31)을 신임할 계획이다. 구단은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로브렌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리버풀은 올해 안으로 로브렌과 재계약을 맺어야 그가 보스만 룰에 의거해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다음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에 나서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리버풀은 로브렌과의 재계약이 어렵다면 올여름 그를 떠나보내야 이적료를 남기는 '장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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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로브렌이 러시아 명문 제니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언론은 리버풀이 올여름 로브렌을 제니트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는 리버풀이 결국 로브렌을 붙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구단 운영진의 의지만 있다면 로브렌과 최소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합의된 리버풀과 로브렌의 현재 계약 조건에는 구단의 결정에 따라 그의 계약 기간을 오는 2022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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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렌은 2017/18 시즌까지 리버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백업으로 활약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난 시즌 13경기,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붙박이 주전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9)의 파트너로 지난 시즌에는 조엘 마팁(28), 올 시즌에는 조 고메즈(23)를 주로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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