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리버풀이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버질 반 다이크(29)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에버턴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수술대에 오른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도 그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최대 8개월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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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되며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리버풀은 지난여름에도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벤 화이트(브라이턴) 등을 주시했으나 끝내 중앙 수비진을 보강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리버풀은 기존 자원 데얀 로브렌이 러시아 명문 제니트로 임대 이적하며 활용 가능한 수비 자원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수비수를 영입하는 건 어렵다. 쿨리발리의 예상 이적료는 무려 7000만 유로에 달하는 데다 화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턴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리버풀이 외부에서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팀 내 젊은 선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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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주력 자원으로 활용할 만한 젊은 수비수 라이스 윌리엄스(19), 셉 판 덴 베르그(18), 나다니엘 필립스(23), 빌리 쿠메티오(17)다. 이 중 현재 그나마 1군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는 필립스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구단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돼 10경기에 출전한 후 올 시즌 리버풀로 복귀했다. 그러나 필립스는 올 시즌 1군 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이 외 윌리엄스, 판 덴 베르그, 쿠메티오는 현재 리버풀 2군(23세 이하 팀)에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