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gen Klopp Liverpool 2020-21Getty

클롭 감독, 미나미노 여전히 신임 "곧 그의 시간 온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2선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5)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다.

미나미노는 지난 1월 FB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리버풀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4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그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횟수는 단 다섯 경기에 불과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조합이 완성된 상태인 만큼 미나미노에게 기회가 주어진 빈도는 적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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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 시즌에는 디오구 조타(23)가 울버햄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올 시즌 미나미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다섯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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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몸상태나 훈련에서 확인한 그의 감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미나미노에게 곧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타키(미나미노의 애칭)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 팀 공격진에 틈이 없다는 게 그에게는 문제다. 그러나 그의 폼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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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타키는 훌륭한 선수"라며, "물론 우리 팀에서 그는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한다. 그러나 곧 그의 시간이 올 것이다. 나는 이를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이달 오스트리아에서 소집된 일본 대표팀에서는 파나마, 멕시코를 상대로 연이어 출전했다. 그는 '가짜 9번' 역할이 주어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파나마전에서는 61분 페널티 킥으로 득점하며 일본에 1-0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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