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최근 골 가뭄에 시달리는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29)에게 힘을 실어줬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현재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한 컵대회에서는 아직 득점 기록이 없다. 반면 컵대회를 포함해 리버풀의 좌우 측면 공격수 사디오 마네(28)는 5골, 모하메드 살라(28)는 9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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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백업 공격수 디오구 조타(23)는 올 시즌 현재 출전한 10경기 중 5경기에서 교체 출전하고도 7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지 언론은 이대로 가면 조타가 피르미누를 제치고 리버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클롭 감독도 "리버풀이 영입한 선수라면 당연히 기량이 좋은 선수여야 한다"며 조타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조타와 피르미누의 주전 경쟁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자 오히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조타가 피르미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버풀이 5-0으로 승리한 아탈란타전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누군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건 내게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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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아탈란타를 상대로는 디오고(조타)를 쓰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며, "그러나 세상은 이상한 곳이다. 누군가 빛나기 시작하자 우리 팀에서 수백 경기에 출전한 다른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다. 피르미누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9일 새벽 1시 30분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