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요슈아 지어크제(18)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바이에른 뮌헨 U-17 감독의 1군 코치진 합류를 기다린다. 독일 국가대표 최고의 공격수였던 클로제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어크제는 “꿈만 같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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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클로제는 2020-21시즌부터 바이에른 1군 수석 코치직에 오른다고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가 전했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와 함께 팀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수석 코치가 필요해졌고, 클로제가 그동안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바이에른이 그에게 수석 코치직을 제안했고, 플리크 감독도 “클로제는 우리 코치진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클로제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클로제의 합류를 지어크제는 고대하고 있다. 독일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독일 국가대표 최다 골 기록 보유자다. 국가대표로서 총 71골을 넣었다. 바이에른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어린 공격수 지어크제가 신이 날 수밖에 없다.
그는 네덜란드 방송사 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그를 봐왔다. 전에 한 번 그와 함께 공격수 훈련을 받은 적도 있다. 그를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웠다. 페예노르트에 있을 때는 로이 마카이 체제서 훈련했다. 그런 전설적인 선수들 밑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하다.”
현재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에게서 배우는 중이다. 분데스리가가 훈련을 재개한 요즘 지어크제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룹을 형성해 운동하는 중이다. 지어크제는 “로베르트를 관찰하며 많은 걸 얻고 있다. 그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위치 선정을 하는지 지켜본다. 나와 공통점도 찾았다. 나는 그와 함께 그룹을 형성해 훈련하며 더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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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클로제가 수석 코치로 합류한다면 지어크제는 세계 최고 타이틀이 달렸던 두 명과 함께하게 된다. 그가 “꿈만 같을 것 같다”라고 말한 이유다. 지어크제는 어느 때보다 새 시즌이 기다려질 거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