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솔샤르

클레베르송 "포체티노, 맨유에 딱이야"

▲ 클레베르송 "포체티노는 훌륭한 감독, 맨유에 어울려"
▲ 클레베르송은 브라질의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
▲ 다만 큰 기대 속 맨유 입성 이후에는 실패 사례로 꼽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포체티노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래서 그는 맨유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레베르송이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맨유에 입성하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19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리고 그는 토트넘에서 좋은 일을 해냈다"라며 포체티노를 치켜세웠다.

이어서 그는 "포체티노는 자신이 이룬 성과들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내 많은 클럽의 구애를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맨유 입장에서는 포체티노 영입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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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동료였던 솔샤르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레베르송은 "솔샤르가 경기하는 방식이나 그의 축구 철학 그리고 젊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이러한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고 있다"라며 솔샤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 당장은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미래를 위한 강한 팀을 구축해내고 있다. 만일 다음 시즌에도 효과가 없다면, 맨유는 구단에 성공을 가져다줄 잠재적인 새로운 감독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라며 일단은 솔샤르에게 기회를 주지만, 상황에 따라 감독 교체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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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장본인이다. 유연한 리더십은 물론이고, 사람 좋기로 소문난 아르헨티나 대표 젊은 사령탑 중 하나다. 그러나 토트넘의 장기 부진으로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시즌 중반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토트넘에서의 막판 성과는 좋지 않았지만, 유망주 발굴 능력과 전술적인 유연성 그리고 온화한 리더십을 무기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여러 큰 손의 구애를 받고 있다. 맨유 또한 포체티노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다.

한편, 클레베르송은 맨유의 브라질 선수 중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힌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그는 주니뉴 파울리스타에 밀려 조별 예선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지우베르투 시우바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브라질의 대회 우승을 도왔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년 뒤에는 아틀레티코 파라넨세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선발되며 내심 부활을 노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클럽 커리어는 맨유 이후 베식타스와 플라멩구 등을 거쳐 2016년 현역 은퇴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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