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fried Zaha Crystal Palace 2019-20Getty

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 영입 우선순위는 아니다

▲전력 보강 조건은 자하 이적
▲이재성은 우선순위에서 제외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영순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재성(28) 영입설이 제기된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에서는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브라이턴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올여름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에게 관심을 나타낸 구단이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재성 영입설은 아직 소문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소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직 2020/21 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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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여름 전력 보강 여부는 기존 측면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27)에게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이적해야 구단도 선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시즌 도중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재성을 향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은 시들해진 게 사실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자하가 이적할 시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 대상 영순위로 낙점한 선수는 브렌트포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을 평정한 공격수 올리 왓킨스(24)라고 보도했다. 왓킨스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25골을 기록했다.

현재 왓킨스의 예상 이적료는 2~3000만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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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03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자하가 거액 이적료를 안기고 떠나야 크리스탈 팰리스도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왓킨스는 이재성과 포지션이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올 시즌 전까지 주로 측면 공격수 등 2선에서 활약한 왓킨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변모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 또한 올 시즌 홀슈타인 킬에서 '가짜 9번' 역할을 맡으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 덕분에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홀슈타인 킬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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