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Kroos Real Madrid 2018-19Getty Images

크로스, 4년 후 은퇴 예고 "중국, 미국, 카타르 안 가"

▲크로스, 2023년 레알과 계약 종료
▲"은퇴 시기 고려해서 계약기간 정했다"
▲미국, 중국, 카타르 진출 가능성 배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9)가 일찌감치 자신의 은퇴 시기를 결정해놓았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크로스는 올여름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지난달 소속팀 레알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지난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한 그는 5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세 차례나 차지했다. 크로스는 줄곧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과 레알의 중원진을 구성하며 맹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팀 전체가 슬럼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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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크로스는 레알을 떠날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재계약을 맺은 레알과 계약이 끝나는 2023년에는 현역 은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26일 독일 일간지 '슈포르트 빌트'를 통해 "일부러 레알과 재계약을 맺으며 기간을 2023년까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이 끝날 때 즈음이면 내 나이는 33세다. 33세는 은퇴하기 좋은 나이다. 그때가 되면 축구가 아닌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는 미국, 중국, 혹은 카타르로는 가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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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찌감치 에당 아자르(28)를 비롯해 루카 요비치(21), 호드리구(18)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24), 에데우 밀리탕(20)을 영입하며 수비진 선수층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레알이 주요 영입을 하지 않은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현재 레알은 폴 포그바(26), 도니 반 더 베이크(22)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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