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ICIUS JR

크라이프 "비니시우스, 호날두 대체 어려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비니시우스는 호날두의 대체자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아약스와 네덜란드의 전설 요한 크라이프의 아들인 요르디 크라이프가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인 비니시우스에게 호날두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크라이프는 레알은 여전히 호날두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레알은 오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요한 크라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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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상 레알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아약스의 젊은 피 또한 만만치 않다. 변수라면 16강 추첨 당시만 하더라도 레알은 암흑기였지만, 분위기 쇄신 이후 라 리가 2위 등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레알전에 앞서 크루이프는 비니시우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는 기대주라며 호날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12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라이프는 "결국 그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며, 많은 골을 보장하는 그런 선수들을 뜻한다. 필드에 있으며, 특별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팀의 옵션에 대한 믿음을 늘 지니고 있다"라며 에이스의 중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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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지금의 레알은 하나의 팀으로서 경기하는 것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호날두를 그리워하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 만일 경기가 0-0 상황이라면, 호날두 같은 선수는 이러한 균형을 깰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호날두를 호평했다.

레알의 미래에서 최근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신성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는 "비니시우스는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다. 이러한 점이 레알이 그에게 이적료를 지급한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팀을 이끌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그리고 이를 요구하는 것도 이에 대해 기다리기를 바라는 것도 마찬가지다"라며 아직은 유망주라고 말했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어리지만, 그에게는 그의 나이에 걸맞도록 배우면서 팀에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우여곡절을 겪을 것이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그의 재능은 분명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래야 부담이 없을 것이며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과도한 부담감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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