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dou Koulibaly Napoli 2019-20Getty

쿨리발리, 나폴리와 재계약 논의…이적설 종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칼리두 쿨리발리(29)가 소속팀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나폴리와 쿨리발리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그러나 쿨리발리는 지난 수년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여름 이적설이 제기됐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구단이 나란히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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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폴리가 아직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더 남은 팀 내 핵심 수비수를 쉽게 놓아줄 리는 없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가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올여름 요구하는 금액은 최소 7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50억 원)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3개월간 중단되는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대다수 구단이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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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올여름 쿨리발리 이적을 노린 구단이 나폴리에 제시한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가량이라는 게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 내용이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쿨리발리가 무리해서 이적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나폴리 잔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는 최근 나폴리와 재계약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실제로 쿨리발리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나폴리와 이적을 논의한 적은 전혀 없었다. 나는 나폴리에 100% 헌신하고 있다. 다른 구단과 계속 연결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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