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Goal Korea

쿠티뉴, “바이에른 선택한 이유? 진심을 느꼈다” [GOAL LIVE]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의 목표다. 리그와 포칼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필리페 쿠티뉴(27)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 소감이다. 깔끔한 블랙 라운드 티셔츠와 검은색 자켓을 입고 그는 바이에른 취재진 앞에 앉았다. 바이에른의 새로운 10번 선수는 기분이 좋아보였다.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밝게 웃으며 그는 성실히 대답했다. 아직 ‘Hallo(Hello의 독일식 표현)’에는 적응하지 못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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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

19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필리페 쿠티뉴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루 전날인 일요일 오전 뮌헨에 도착한 그는 메디컬 체크를 받았고, 19일 오전 계약서에 사인하며 바이에른 1년 임대 영입을 확정지었다. 임대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14억 원)다. 여기에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1억 2,000만 유로(약 1,612억 원)에 바이에른은 쿠티뉴를 완전히 품을 수 있다. 

독일 취재진 앞에 앉은 쿠티뉴는 자신이 바이에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가 나를 찾아 바르셀로나로 왔다. 그들은 나와 바이에른이 함께 할 프로젝트를 보여줬다. 그를 통해 바이에른의 진심을 느꼈다. 정말 감사했다. 그들이 보여준 프로젝트는 내게 큰 선물과도 같았다. 이제 내가 잘하는 일만 남았다. 울리 회네스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실제로 하산 단장과 루메니게 CEO는 지난 15일 직접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루메니게 CEO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부인과 형제, 대리인을 만났다. 바르셀로나와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임대 이적을 진행했다. 그의 대리인과 부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임대 이적을 진행했다. 회네스와 나는 이미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와 우정을 쌓아왔다. 이렇게 깔끔하게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클럽은 몇 안 될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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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이에른의 측면 자원 영입이 험난했다. 오랫동안 공들였던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바이에른은 일단 올해는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하킴 지예흐(26, 아야스)는 바이에른이 너무 뜸을 들인다며 팀과 재계약을 했다. 이반 페리시치(30)를 인테르나치오날레에서 데려오며 한숨 돌렸고, 곧바로 쿠티뉴에 접촉해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산 단장은 “이런 선수를 소개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유연하고 공격적인 선수다. 좌측과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필리페는 우리 팀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너무 기쁜 이적이다. 쿠티뉴의 공격력이 우리 팀에 잘 녹아들 거다. 그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쿠티뉴 역시 바이에른에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취재진은 그에게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이 어디냐고 물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 토마스 뮐러(29)와도 포지션이 겹친다. 쿠티뉴는 “감독에게 달린 문제다. 어디서 뛰든지 선수라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당연히 나는 10번 역할을 하고 싶다. 뮐러는 대단한 선수다. 독일 대표팀에서 우승도 했다. 그가 내 동료가 되어 기쁘다”라고 대답했다. 

아직 쿠티뉴의 존재가 낯선 바이에른 팬들을 향해 그는 자기 PR도 잊지 않았다. “나는 뭐든 열심히 하는 선수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을 다해 동료들을 돕고 우리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해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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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가 말한 목표는 ‘우승’이다. 분데스리가,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노린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의 목표다. 나는 이제 새로운 클럽에서 기회를 잡았다. 나는 우리 팀을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 포칼, 리그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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