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데뷔골’ 바이에른, 쾰른 4-0으로 꺾고 축제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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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쿠티뉴 데뷔골과 함께 쾰른을 4-0으로 무자비하게 꺾었다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시작됐다. 21일 오전 일찍부터 뮌헨은 흥에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오후의 알리안츠 아레나도 마찬가지다. 2019-20 분데스리가 5라운드 쾰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4-0 으로 이겼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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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뮌헨에서 옥토버페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바이에른 팬들도 그곳에서 맥주를 신나게 즐기고 알리안츠 아레나로 향했다. 경기장 근처에서 딘들(Dirndl)과 레더호제(Lederhose; 차례로 바이에른주의 여/남 전통복)를 입은 관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기자실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정리하는 직원들도 모두 전통복을 입고 있었다. 

경기 전에는 전통복을 입은 작은 음악단이 등장해 바이에른 응원곡 ’Stern des Südens(남부의 별)’를 연주했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과 쾰른의 경기가 시작됐다. 

이날 오랜만에 제롬 보아텡(31)이 선발로 나섰다. 2019-20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다비드 알라바(27) 부상으로 풀백 자원이 부족해진 바이에른은 루카스 에르난데스(23)와 뱅자맹 파바르(23)를 양쪽 측면 수비수로 세웠다. 조슈아 킴미히(24)는 올시즌 자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중이다. 이날도 같은 포지션에 섰다. 

에르난데스는 왼쪽에서 열심히 위, 아래를 오가며 이반 페리시치(30)를 도왔다. 스피드가 좋은 윙어와 왼쪽 풀백이 함께 뛰자 공격 화력은 더욱 살아났다. 전반 초반 바이에른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바이에른 뮌헨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터뜨렸다. 조슈아 킴미히(24)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아크에서 슈팅 자세를 취했다. 티모 호른(26)이 그와 간격을 좁히며 앞으로 나왔다. 레반도프스키는 센스있게 뒤로 ‘톡’ 차서 골을 넣었다.  

바이에른의 공격진, 페리시치와 레반도프스키, 필리페 쿠티뉴(27), 세르쥬 그나브리(24)는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 팀의 추가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결실은 맺어지지 않았지만 쾰른 수비진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또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킴미히의 도움이었다. 코너킥 상황, 왼쪽에서 올라온 킴미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쿠티뉴도 드디어 바이에른 데뷔 골을 넣었다. 그는 3일 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후 “얼른 첫 골을 넣고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반전 초반 슈팅이 골대 바깥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거나, 공이 골대에 맞는 등 득점 운을 계속 놓쳤다. 

필리페 쿠티뉴

후반 17분이 되어서야 한을 풀었다. 바이에른의 페널티 킥 상황 동료들은 쿠티뉴의 데뷔 골을 위해 그에게 찬스를 양보했다. 그는 총 두 차례 페널티 킥을 찼다. 처음 찼을 땐 골이었으나 파울로 간주되어 취소됐다. 기회는 다시 주어졌다. 두 번째 시도도 역시 골로 이어졌다. 그의 골로 알리안츠 아레나의 축제 분위기는 한층 더 달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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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위기를 페리시치가 이었다. 27분 쿠티뉴가 낮게 깔아준 센스있는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그의 리그 2호 골이다. 이 골로 바이에른은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관중들은 ‘대승’과 함께 한층 더 즐겁게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정재은,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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