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fusa Kubo Real Madrid pre-season 2019Getty

쿠보, 비야레알 벤치 자원으로 전락…"레알 화 났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와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주로 꼽히는 쿠보 다케후사(19)의 시즌 초반 행보가 불안하다. 그가 큰 기대를 안고 합류한 비야레알에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쿠보는 어린 시절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미성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쿠보는 일본으로 복귀해 FC 도쿄에서 활약했다. 이후 레알이 쿠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결국 작년 여름 그를 완전 영입했다. 이후 레알은 지난 시즌 쿠보를 마요르카로 1년 임대 이적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한 쿠보는 지난 시즌 출전한 총 36경기 중 2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쿠보의 지난 시즌 성적은 4골 4도움이었다. 쿠보의 가능성을 확인한 레알은 올여름 그를 중상위권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시켰다. 비야레알은 아스널 사령탑에서 물러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시즌 개막 후 쿠보는 세 경기에서 총 34분을 뛰는 데 그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케 데포르테스'는 1일(한국시각) 익명의 레알 구단 내부 관계자가 "비야레알이 쿠보 임대 영입을 합의할 때 약속한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며 예의에 어긋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구단 운영진은 이에 격분한 상태다. 구단 기술이사가 약 10분간 쿠보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점검한 후 그가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모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쿠보는 비야레알 미드필더 중 기량이 가장 빼어난 선수"라며, "비야레알 코칭스태프는 그의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야레알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 프랜시스 코클랭 등을 영입하며 중원진을 재구성했다. 또한, 비야레알의 좌우 측면 공격은 사무엘 추쿠에제, 모이 고메스가 맡고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