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올여름 이적을 요청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후 끝내 팀 잔류를 선언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올여름 메시의 이적 요청은 축구계에 큰 폭풍을 일으켰다. 메시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수년간 갈등을 겪었고, 팀이 지난 시즌 무려 12년 만에 무관에 그치자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그러나 메시는 바이아웃 조항의 유효 기간을 두고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법적 분쟁은 하고 싶지 않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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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여러모로 쿠만 감독에게 껄끄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부임 첫 시즌부터 '메시를 떠나보낸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는 건 그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은 메시와 갈등을 겪은 건 바르셀로나 구단 운영진이며 이는 자신과 무관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 "FOX 스포츠 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관점에서 메시와 관련된 문제는 합리적으로 원만하게 해결됐다. 양측의 갈등은 대부분 메시와 구단의 문제였다. 나는 메시가 잔류를 선언한 후에도 그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늘 그랬듯이 앞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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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지만, 내년 6월 구단과 계약이 종료된다. 즉, 메시가 서둘러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올 시즌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현재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들을 내보내고 멤피스 데파이, 지오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을 노릴 계획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현지시각) 비야레알을 상대로 홈구장 캄프 누에서 2020/21 스페인 라 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