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 Koeman Barcelona NetherlandsGetty/Goal

쿠만 감독 "바르셀로나 가고 싶다" 부임 가능성 인정

▲쿠만, 바르사 감독 부임 의지 나타냈다
▲바르사가 부르면 계약 해지 가능한 조항 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바르사 가고 싶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안을 받으면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을 일찌감치 준비해둔 상태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단판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코파 델 레이, 라 리가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놓쳤다. 바르셀로나가 마이너 대회에서라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건 지난 2017/18 시즌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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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도중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키케 세티엔 감독과도 결별하게 됐다. 후임 후보로는 구단 레전드 출신 쿠만 감독이 유력하다.

쿠만 감독은 현재 자국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을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안을 받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하는 데 합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만큼 쿠만 감독은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대한 의지를 품고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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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쿠만 감독은 'FOX 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만이 유일하게 나와 네덜란드 축구협회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팀이다. 지금 상황이 네덜란드 축구협회에는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은 아니다. 물론 이렇게 빨리 바르셀로나로 갈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이날 네덜란드 TV 'NOS'와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매우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만 감독은 지난 2018년 2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무너진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끌었다. 특히 네덜란드는 작년 UEFA 네이션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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