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와 쿠르투아

쿠르투아 "아자르와 함께 해 기쁘다"

"아자르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벨기에 대표팀 황금세대의 주축 멤버인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만에 재회하는 대표팀 동료이자 절친인 에당 아자르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1992년생인 쿠르투아는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는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쿠르투아보다는 한 살 더 많지만, 두 선수 모두 벨기에 대표팀의 황금 세대 주축으로 꼽히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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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공통분모는 첼시였다. 쿠르투아는 2011년에 그리고 아자르는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2012년 여름 릴을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쿠르투아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되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2014년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오면서 두 선수는 재회했다. 지난해 여름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소속팀에서의 이들 관계는 잠시 끊기는 듯싶었지만, 아자르의 레알 이적으로 재회했고, 쿠르투아 역시 절친인 아자르의 레알 입단이 확정되면서 일 년 만에 소속팀에서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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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일 열린 (한국시각) 카자흐스탄전 이후 쿠르투아는 대표팀에서 그리고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 아자르와 레알에서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우리 둘이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는 내 친구다. (나는) 아자르 그리고 아자르의 가족과도 잘 지내고 있다"라며 아자르의 레알 입단을 다시 한번 환영했다.

이어서 그는 "마드리드에게는 아자르의 합류가 환상적인 일이 될 것이다. 아자르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이 우승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레알행이 확정된 아자르는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그의 등번호는 7번으로 확정됐다. 지네딘 지단의 오랜 구애 끝에 레알에 입단한 아자르가 호날두 이상의 활약으로 레알의 왕좌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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