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집에 있자. 모두가 하나 되면 이겨낼 수 있다"
인터 밀란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콘테는 15일 인테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전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단 SNS에 따르면 콘테는 "제발 집에 있자. 그리고 규칙들을 준수하자. 그것만이 이러한 비상시국에 맞설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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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우리 모두 뭉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전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작은 북부 롬바르디아주였다. 롬바르디아주의 경우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연고지인 밀라노가 위치했다. 북부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급속도로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확진자만 해도 2만 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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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부터 확산한 코로나19는 유럽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판데믹을 선언했다.
세리에A 또한 잠정 휴업 상태다. 일단은 4월 3일까지 이탈리아 내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했지만, 확산세가 상당한 탓에 언제 재개할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선수들도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를 비롯해 삼프도리아 공격수 가비아디니와 피오렌티나의 쿠트로네와 페짤라 등, 유명 선수들 또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