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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선두 등극, 자랑스럽다"

▲ 스팔전 승리로 유벤투스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인터 밀란
▲ 선두 등극 소감에 콘테는 자부심 느낀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스팔전 승리로 유벤투스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선 인터 밀란의 콘테 감독이 선두 탈환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두권 경쟁 키워드는 '양강 체제'다. 이전 시즌만 하더라도 유벤투스 독주 무대였다. 경쟁자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유벤투스를 제치기에는 부족했다. 인테르는 조금 다르다. 유벤투스 왕좌를 이끈 콘테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도 팀에 무난하게 융화되며 타도 유벤투스 선봉장에 나서게 됐다.

유벤투스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내고 있지만, 인테르의 추격이 매서웠다. 그리고 14라운드, 마침내 선두 자리가 뒤바뀌었다. 유벤투스가 사수올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사이, 인테르는 스팔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가 인테르와의 이탈리아 더비 승리 후, 약 2달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한 인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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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의 리그 선두 등극에 대한 콘테 감독 반응은 어떨까? 콘테는 선수들에게 선두 등극에 대한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강조했다.

2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닷컴'에 따르면 콘테는 "선두 등극을 기대했냐고? 첫 경기부터 우리는 열심히 경기에 나섰다. 경쟁을 위해서다. 그리고 분명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다. 시즌이 시작된 지 14주가 지났다. 그리고 이 시점 우리는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가 이곳에서 해낸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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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변수가 있다. 주축 미드필더들의 부상이다. 공격진의 경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지만, 미드필더진의 경우 센시와 바렐라의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라인업을 꾸리는 게 힘든 상태다.

1월 이적시장 개장이 임박한 만큼, 인테르의 보강 명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이적시장에 대해 논하는 거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존중심 없는 행동 같다며 오히려 선을 그었다.

이적시장에 대해 콘테는 "지금 이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는 나의 선수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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