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좌절된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등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말했다.
인터 밀란은 23일 새벽 열린 피오렌티나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세리에A 우승이 물 건너갔다. 35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인테르의 순위표는 리그 3위다.
한 경기 덜 치른 유벤투스와 승점 7점 차지만, 유벤투스가 우디네세를 잡으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인테르로서는 내심 아쉬운 결과였다.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내심 10시즌 만에 우승을 정조준했지만, 리그 중반부터 이어진 부진 탓에 발목이 잡혔다. 다소 획일적인 콘테 감독 전술도 문제였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에 성공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특히 유벤투스와의 2연전 패배가 뼈아팠다.
유벤투스는 달랐다. 착실히 승점을 확보했다. 경쟁자들의 자멸이라는 운도 따랐다. 곧 열릴 우디네세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9연패 달성에 성공하게 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그리고 콘테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리그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내가 봤을 때 2등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패배자 중 일등일 뿐이다"라면서 "누군가는 이에 안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선수들이 그러길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경기가 우리가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시험대였다. 내 생각에 몇 경기 앞둔 상태에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보장을 제외하고는 우리 팀은 뿌린 만큼 거둬들이지 못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