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이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최고로 평가받으려면 팀 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테르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여섯 경기를 치렀다. 아직 시즌은 초반에 불과하지만 루카쿠와 마르티네스는 총 10골을 합작했다. 루카쿠는 일곱 골, 마르티네스는 세 골을 터뜨리며 인테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 덕분에 인테르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현재 5경기 13골로 경기당 두 골 이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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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테르는 이달 라치오와 1-1 무승부, 라이벌 AC 밀란에 1-2로 패하며 팀 성적이 주춤했다. 인테르는 올 시즌 무려 10년 만에 무관 탈출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와 마르티네스가 세계 최정상급 공격진이라는 호평을 받는 데는 반가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들이 최고로 평가받으려면 팀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7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루카쿠와 마르티네스는 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들은 팀에서 더 중요한 존재로 거듭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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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콘테 감독은 "그러나 루카쿠와 마르티네스가 유럽 최고의 공격진과 비교되려면, 우리가 팀으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유럽 축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테르는 2010/11 시즌 FIFA 클럽 월드컵,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아홉 시즌 연속으로 무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