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 여름 첼시에서 물러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돌아온다.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정론지 '가디언'을 통해 콘테 감독이 인테르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큰 틀에서 인테르가 제시한 조건에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콘테 감독과 인테르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부터 3~4년가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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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첼시를 떠난 콘테 감독에게 올여름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인테르뿐만이 아니었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시즌 도중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한 후 콘테 감독 선임을 고려했으나 끝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 이어 그마저 경질한 뒤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재선임했다.
콘테 감독 또한 첼시에서 구단과의 갈등 끝에 팀을 떠난 후 해외보다는 모국 이탈리아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게다가 베페 마로타 인테르 경영이사(CEO)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이사로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A에서 성공시대를 연 인물이다. 콘테 감독이 인테르를 택한 데는 그와 마로타 이사의 관계가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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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콘테 감독은 마로타 이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3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EURO 2016 8강에 오른 뒤,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첼시에서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17/18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선수 영입 여부를 두고 구단과 수차례 마찰을 일으켰고, 결국 작년 여름 경질된 후 지난 1년간 휴식을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