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 America 2020Getty

코파 아메리카, 내년 여름으로 연기 추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남미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도 올여름이 아닌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공동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이어지며 올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었던 EURO 2020과 코파 아메리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미 EURO 2020은 지난주부터 올겨울, 혹은 내년 여름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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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개최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정부와 대회 일정 변경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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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데포르티보'가 인용한 익명의 남미 축구 관계자는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하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무조건 대회가 연기될 것이며 2021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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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남미 선수는 200명이 넘는다. 대다수 유럽 리그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사태 탓에 중단된 현재 올 시즌이 재개된다면 6~7월로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를 그대로 강행하는 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CONMEBOL은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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