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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코케 실축 후 감독에게 “내가 뭐랬어?”

[골닷컴] 윤진만 기자= 스페인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미드필더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는 것을 극구 반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1일 열린 러시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에 돌입하기 전,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대표팀 감독과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이상 레알마드리드) 등에게 코케가 키커로 나서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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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로 감독이 “괜찮다”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페널티 키커로서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 혹은 월드컵 승부차기에 나설 정도로 배포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인지, 계속해서 고개를 갸웃했다.

근처에 있던 코케는 코스타의 말을 듣고 격분했다. 코스타를 향해 소리쳤고, 물병을 집어 던졌다. 주장 라모스가 코케에게 승부차기를 찰 수 있겠냐고 묻자 코케는 “물론, 물론”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코케의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 순간, 벤치 앞에서 동료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승부차기를 지켜보던 코스타는 이에로 감독쪽을 바라보며 “내가 뭐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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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페인은 페널티 스코어 3-4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코스타는 코케를 포함해 좌절해 하는 선수들을 위로한 뒤, 이에로 감독과 입을 가린 채 한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주제는 승부차기와 코케였으리라 추정된다.

아스는 “코스타가 코케의 능력을 의심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코케를 믿지 않았다는 게 그다지 인상적인 대목은 아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두 선수 사이에 약간의 긴장감이 조성될 것 같다”고 적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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