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최근 제롬 보아텡(31)의 입지가 많이 바뀌었다. 시즌 초반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옵션’으로 외면받던 보아텡이 어느새 센터백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이유를 보아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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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Korea보아텡은 코바치 감독이 떠난 후 다시 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확한 롱패스와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인다. 분데스리가 재개 이후에도 세 경기서 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2019-20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최종 수비 라인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이며 무실점에 힘썼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의 역할이 컸다. 플리크 감독과 보아텡은 이미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플리크 감독은 보아텡을 잘 안다. 그의 역량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독일 일요지 <벨트 암 존탁>을 통해 보아텡은 “나는 감독과 그의 코치진의 믿음이 필요하다. 지금 다시 그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플리크 감독 이전에는 그런 믿음을 받지 못했다. 보아텡은 “나는 지난 몇 년 간 이전 지도자의 믿음과 지지 없이 싸워왔다”라고 털어놨다. 코바치 감독도 여기에 해당한다. “플리크 감독이 오기 전에도 나는 훈련을 잘했다. 하지만 뛸 수 없었다.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내 리듬을 찾기 힘들었다.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늘 어려운 일이다.”
지금은 다르다. “플리크 감독은 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의 플랜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 나는 축구가 너무 즐겁다”라며 보아텡은 웃었다.
보아텡은 2021년에 계약이 끝난다. 그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다. 코바치 체제에서 외면을 받을 때였다. 그는 팀 훈련에 불참하고, 프리 시즌 도중 혼자 집으로 가버리는 등 이적하고 싶은 티를 제대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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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떨까? “지금 난 이곳에서 너무 편안하다. 이곳에 계속 머물 수 있다”라고 보아텡은 대답했다. 이적을 원했던 그가 선택지를 더 넓힌 것 같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