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코바치Goal Korea

코바치, 오랜 침묵을 깨고... “바이에른에서 난 더 성장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니코 코바치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 그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나 코바치는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았다. 이제야 미디어 앞에 선 그는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코바치 감독은 약 1년 반 동안 바이에른을 지도했다. 2018년 7월 부임해 2018-19 시즌을 소화했고, 2019-20 시즌 시작 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프랑크푸르트에 0-5로 대패를 당한 이후다. 구단 철학과 맞지 않았던 경기 내용과 경기력, 부진한 성적, 선수단 장악 실패 등이 큰 원인이었다. 

이후 코바치 감독은 휴가를 떠났다. 헤르타 베를린이 그를 원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졌지만 코바치 감독은 당분간 쉬기를 택했다. 코바치는 여전히 다음 시즌 헤르타가 감독으로 선임하고 싶어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코바치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현지 시각) 방송사 <셀부스TV>에 출연해 청중 앞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가장 먼저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때 시간을 회상하면 긍정적이다. 나는 1년 반 동안 뮌헨에서 성장했다. 정말 풍족한 시간이었다.”

결코 만만한 클럽은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에른으로 모두가 가고싶어 하지만 기회를 받는 자는 몇 안 된다”라고 했다. 그래서 코바치는 바이에른에서의 시간이 감사하다. “바이에른에서 쌓은 경험들이 언젠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가 ‘언젠가’ 역량을 발휘할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코바치 감독은 “독일 내, 외 많은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제야 좀 안정을 찾았다. 이제 여름에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슬슬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바이에른을 향한 성공 기원도 잊지 않았다. 자신이 감독직에 있을 때 수석 코치였던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현 감독에게 덕담도 건넸다. “바이에른이 승리하면 기쁘다. 오늘(24일) 플리크와 통화했다. 생일 축하 인사를 전하고 내일 성공적인 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전)를 치르라고 했다”라고 코바치는 전했다. 

사진=Getty Images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