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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 감독의 경기력 저하 인정, “일단 승리가 중요” [GOAL LIVE]

PM 10:39 GMT+9 19. 10. 31.
니코 코바치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는 좋은 경기력보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좋은 경기를 펼치고 이기는 것, 우리는 지금 그걸 못하고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말했다. 그의 바이에른 뮌헨은 요즘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한다.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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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에른 분위기가 좋지 않다. 2019-20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1-2로 졌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말이다. 게다가 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추가 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핵심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24)를 부상으로 잃었다. 9라운드에서 만난 ‘승격팀’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실점했다.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선 루카스 에르난데스(23)와 하비 마르티네스(31)가 부상을 입었다. 

2019-20 DFB 포칼 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바이에른 경기력을 향한 물음표는 훨씬 더 많아졌다. 바이에른이 2-1로 이겼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선제골을 내줬을뿐더러 후반 막판이 되어가도록 제대로 된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맴돌다 볼을 쉽게 뺏기고 역전 기회를 내주기를 반복했다. 

결국 세르쥬 그나브리(24)와 토마스 뮐러(30)의 연속 골로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다. 경기 후 캡틴 마누엘 노이어(33)는 “마지막이 되어서야 우리의 집중력이 강해졌다. 경기 초반에는 그런 게 보이지 않았다. 바이에른에 그런 모습을 기대한 이는 없을 거다. 정말 실망스럽고 슬프다”라고 말했다. 

31일 오후 바이에른 훈련장 제베너슈트라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코바치 감독도 인정했다. “축구는 결과 중심적인 스포츠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이기는 게 최고지만 우리는 지금 그걸 못하고 있다.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이나 볼을 뺏기면 여섯 번째에 볼을 다시 가져오는 건 어렵다. 처음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 

보훔전을 회상하며 “그들은 40초 만에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 우리가 그런 기회를 잡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이에른은 (보훔전에서) 60분 이후부터 보인 좋은 경기력을 처음부터 보일 수 있는 퀄리티를 지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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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바치 감독도 답답한 상황이다. 주전 센터백 2인이 부상으로 나갔다. 작은 스쿼드로 리그, 포칼, UCL을 모두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그는 “일단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일단 이겨야 한다. 이기는 게 ‘넘버 원’이다. 부상 선수들도 많은 상황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사진=정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