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경기 전, 킹슬리 코망(24)을 선택한 이유를 두고 “코망이 동기부여가 잔뜩 되어있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그를 선발 명단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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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선택을 받은 코망은 결승골로 화답했다. 23일 오후(현지 시각)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후반 14분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결승골로 바이에른은 빅이어를 들어 올렸고,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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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은 최근 선발에서 밀려난 것 같았다. 그는 지난 8월 8일 16강 2차전 첼시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금세 회복해 14일에 열렸던 8강 바르셀로나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23분을 소화했다. 4강 올림피크 리옹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 27분을 뛰었다. 선발은 이반 페리시치(31)의 몫이었다.
PSG전을 앞둔 예상 라인업에도 코망의 이름은 없었다. 그 예상을 플리크 감독이 깼다. 그는 페리시치 대신 코망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경기 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코망이 동기부여가 잔뜩 되어있는 모습을 봤다. 그를 선발 명단에 넣은 이유다”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의 지략이 결승전에서 신의 한 수가 됐다. 코망은 후반 14분에 요슈아 킴미히(25)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강력한 헤더슛을 날렸다.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 우측 구석에 꽂혔다. 그의 골은 2019-20 UCL의 마지막 골이자, 바이에른의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코망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는 “그는 1-0을 만들었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95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싸운 덕에 승리했다. 그저 훌륭할 뿐이다”라고 선수 전체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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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당연히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 파리를 상대로가 아닌, 바이에른을 위해 100%를 쏟고 싶었다”라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그가 100% 쏟은 결과 결승골을 만들었다. 바이에른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이뤘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