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지도자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선수단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그가 얼마 전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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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23)의 말에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플리크 감독을 두고 “다른 감독에겐 없는 것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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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흔들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았다. 무실점과 다득점은 물론이고 수비진까지 공격에 적극 참여하는 ‘전원 공격’ 모습으로 홈팬들을 즐겁게 한다.
그들이 다시 잘나가는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다. 플리크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믿음이 두텁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33)가 “그는 바이에른이 원하는 축구를 구사할 줄 안다. 구단과 같은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 바이에른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망은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플리크 감독이 처음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을 때를 회상했다. “그가 처음 감독이 됐을 때 그는 이미 자신감이 넘쳤다.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도 쌓았다. 보통 다른 감독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는 니코 코바치 전 감독이 떠난 후 플리크 감독이 바꾼 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플리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코망은 설명했다.
그 동기로 바이에른은 다시 분데스리가 1위까지 올라갔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호성적을 냈다. DFB 포칼에서도 4강에 올랐다. 제롬 보아텡(31), 토마스 뮐러(30) 등 코바치 체제서 외면받던 베테랑들이 다시 살아나며 팀의 사기를 제대로 끌어 올렸다.
코망은 특히 UCL 우승 가능성을 강하게 느끼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16강에 향했다. 16강 1차전 첼시 원정에서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8강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우리는 올 시즌 진짜 뭔가 느낌이 다르다고 얘기해왔다. 리버풀이 우승 유력 후보라고 생각했으나 그들은 이미 떨어졌다. 우리의 정신력은 진짜 끝내준다. UCL에서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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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감독,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팀. 코망은 지금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우리 스쿼드는 이미 완성됐다. 우린 제대로 된 한 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