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vs수원FC 시범경기Kleague

코로나19 차단 최우선… K리그, “무관중 경기 시 장외 응원 금지”

[골닷컴] 서호정 기자 = K리그는 24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8일 새 시즌 출발을 확정했다. 대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아직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무관중 형태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추후 정부가 생활 방역 체계로 지침을 완화하고 경기장에서의 관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연맹은 단계적으로 관중석을 개방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K리그 개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방침도 확정했다. 경기에 나선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팀과 상대팀 최소 2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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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은 “시즌 진행 중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감염자의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의 경기는 연기된다”며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의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확진 시 상황 대처 방법도 발표했다. 연맹은 “경기 당일에 선수나 코칭스태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한다”며 “경기일정 조정은 연맹 사무국이 직권으로 진행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심증상자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돌출행동에 대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이다. 23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시범경기 당시 경기장 내부가 보이는 철창 너머에서 일부 어린 팬들이 인천 응원가를 부르며 관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유럽 축구계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무관중 경기 진행에도 불구하고 서포터들의 장원 응원전이 벌어졌고 이것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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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질병과 관계없이 무관중 경기를 운영하는 기본 매뉴얼은 존재한다. 그 매뉴얼에는 경기장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통해 무관중 경기가 진행 중임으로 알려야 한다고 돼 있다. 또한 경호인력을 배치해 관람이나 진입을 방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징계에 의한 무관중 경기 운영 매뉴얼이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형태에 질병에 의한 무관중 경기의 특성을 고려한 조항이 추가될 계획이다. 

경기 매뉴얼은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현재 발표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로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K리그 각 구단과 연맹은 현장 점검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강한 뒤 리그 개막 일주일 전까지 최종 규정을 각 구단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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