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AFC는 한국 시간으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의 제출 기한을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아시아컵 유치 의향에 대한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AFC의 설명이었다.
오는 2023년 중국에서 차기 대회가 열리는 아시안컵은 2027년에 열리는 차차기 대회의 개최국 결정을 위한 절차를 앞두고 있다. 현재 2027년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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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국가의 프로 리그와 각종 대회,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예선 등이 연기되면서 아시안컵 유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싸늘하게 식었다. AFC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개최에 대한 참여도를 더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AFC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많은 국가들이 영향을 받는 만큼 내부 절차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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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3년 대회의 중국 개최가 결정됐지만 AFC는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해 2027년 대회는 일찌감치 유치전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대회 유치 의사를 예전에 밝혔지만 여자월드컵 개최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