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역 사회를 통해 그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4월 30일까지 리그 중단을 연장하면서 각 구단은 가장 중요한 부분에 관심을 돌렸다. 어려움에 처한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 이렇듯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프로 구단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EPL 구단들은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하고 있을까?
리버풀
리버풀은 팬들에게 식량 빈곤에 처한 가족과 취약 계층을 긴급 지원하기 위한 자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또한, 모금한 자금의 100%를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할 뜻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음식 공급 파트너와 함께 지역 자선 단체에 음식을 기증했고, 맨유와 함께 취약 계층을 위해 1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
레스터 시티
레스터시티는 아이들이 집에서도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높은 수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마트를 위해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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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첼시는 영국의 NHS 의료진이 편하게 먹고 자고 할 수 있도록 호텔을 마련해줬다. 또한, 영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아이들이 집에 있는 동안에도 활발하고 활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무료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남은 경기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정규직 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할 것을 약속했고, 맨시티와 함께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금을 건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울버햄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2,300개의 보호 장비를 기증했다. 전염병과 최전방에서 직접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해 500개의 테이프로 밀봉된 '레드존' 커버홀, 800개의 의료용 커버홀, 1,000개의 N95 마스크 등을 기부했다.
프리미어리그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들이 고립된 노인들을 돕기 위해 직접 발로 움직였다. 음식, 약물 등과 같은 필수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아스널
아스널은 자선단체를 통해 10만 파운드를 기부했고, NHS 스태프를 위해 구단의 자동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 노인들과 정기적인 전화 접촉 등과 같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집단을 지원할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번리
번리는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금을 마련해주고,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도왔다. 또한, 학교에 프리미어리그 관련 프로그램과 스포츠 세션 등 교육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고령층을 위한 퀴즈, 전화, 관찰 활동 등 다양한 사회 세션을 매주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
팰리스는 지역 사회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하도록 장려했다. 또한, 고령층 팬들에게 자주 안부를 전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원격 강좌와 비디오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버튼
에버튼은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이 코로나19로 격리중인 팬들을 위해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또한, 팬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취약하고, 고립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블루 패밀리'라는 자선단체를 만들었고, 5만 파운드를 제공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뉴캐슬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격리를 해야 하는 노약자 팬들을 위해 팀의 레전드 선수와 함께 직원들이 안부 전화를 하고 있으며, 뉴캐슬의 가장 빈곤한 지역 중 일부에 사는 2,000명의 아이에게 긴급하게 식량 공급을 제공했다.

사우스햄튼
사우스햄튼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들이 집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도록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운동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라이튼은 영국의 국가 의료기관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경기 티켓을 기부했다. 또한, 노숙자 자선단체를 위해 신선한 음식을 기증하기도 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은 지역 자선단체를 지원해 어려운 사람들이 음식과 필수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한, 고립된 60세 이상의 고령층 팬들을 위한 퀴즈,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파트너 밴키쉬 테크와 협력하여 다양한 튜토리얼과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기술,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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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왓포드는 영국의 NHS 병원과 근접한 곳에 있어서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단의 모든 시설을 제공했다. NHS 직원 유치 과정, 긴급한 회의 공간, 창고, 보육 시설 등 여분 공간 마련을 위해 유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AFC 본머스
본머스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취약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팬들에게 지속해서 전화를 할 것을 알렸다. 그들은 클럽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추억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매주 본머스 퀴즈도 완성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구단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
아스톤빌라는 이러한 전례 없는 국가적 비상 상황에서 식량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서 취약 계층과 자선 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힘썼다.
노리치 시티
노리치시티는 다른 사람들이 취약 계층, 노약자 등을 후원할 수 있도록 편지함을 제공했다. 사람들이 엽서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돕고, 격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