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라리가 선수단은 훈훈한 기부 독려 릴레이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유럽 축구 리그 역시 중단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또한 중지된 상태로 얼마나 더 길어질지는 미정이다. 또한 스페인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전 국민에게 외출을 삼가 할 것을 권고했고, 라리가 선수들은 자가에서 나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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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티스의 세르히오 카날레스는 이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제안했다. 바로 ‘Esta Liga la ganamos todos(라리가는 모두 이겨낼 수 있다)’라는 슬로건의 기부 독려 캠페인이다.
카날레스는 지역 자선단체를 활용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 계층을 돕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레알 베티스의 코칭 스태프, 의료진과 모든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며 레알 베티스의 연고인 안달루시아 지방 취약 계층을 돕고, 영상을 제작해 팬들 역시 함께할 것을 권장했다. 호아킨 산체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카를로스 알레냐 등이 영상에 출연하며 카날레스와 뜻을 함께했다.
parejo‘라리가’가 들어가는 슬로건인 만큼 카날레스는 캠페인을 진행할 다음 상대로 다니 파레호를 지목했다. 자연스레 파레호의 소속 팀 발렌시아 역시 캠페인에 참여했고, 발렌시아 지역 자선단체를 후원해 현재 의식주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돕길 호소했다. 발렌시아 구단에서 해당 영상을 제작했으며 호세 가야, 프란시스 코클랭, 하우메 코스타, 이강인 등의 선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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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호는 다음 주자로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를 지목했다. 이제 그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나설 차례다.
(사진= 카날레스, 파레호 SNS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