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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3월부터 시작

[골닷컴] 박병규 기자 = AFC 집행 위원회가 향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과 AFC 주관 대회의 개최 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AFC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아시아 축구 일정의 재개를 위해 진행한 화상 회의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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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일정과 방식을 발표했다.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2021년 3월 A매치 기간부터 재게되어 2021년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최종 예선은 9월에 열릴 예정이다. 

AFC와 FIFA는 협의를 통해 2022년 3월까지 최종 예선을 끝내기로 했다. 그리고 아시아 및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2022년 6월에 단판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도출했다. 그동안은 홈&어웨이로 진행되어 왔다. 예년과 달리 플레이 오프 시기가 다소 늦어진 배경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2022년 11월부터 시작되는 영향도 끼쳤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에서 2승 2무(승점 8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다행히 남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 2패(승점 9점)를 거두며 H조 선두에 올라있으며 3위부터 레바논(승점 8점), 북한(승점 8점), 스리랑카(승점 0점)가 뒤를 잇고 있다.

벤투대한축구협회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총 40개국이 8개의 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조의 1위가 최종 예선으로 직행한다. 그리고 조 2위 중 상위 4개국 만이 추가로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무엇보다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은 2023 AFC 아시안컵 예선과 통합하여 치르기에 어느 때 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참고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G조 1위에 올라 있다. 

23세 이하로 구성된 AFC U-23 챔피언십에도 변화가 생긴다. 당초 2023 AFC 아시안컵 주최국인 중국이 대회를 한 해 앞두고 2022년에 AFC U-23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불가를 통보했다. 이에 2022, 2024, 2026년 U-23 챔피언십 대회를 2027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과정과 경험의 절차로 서아시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2027 아시안컵은 카타르, 인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 U-23 우승대한축구협회

향후 규정도 바뀌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연도를 제외한 해, 즉 비올림픽 시즌에 열리는 U-23 챔피언십은 아시안컵 개최국이 전년도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다시 말해, 2027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나라가 2026 U-23 챔피언십을 개최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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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2021 AFC 챔피언스리그와 AFC컵이 승인되었으며 세부적인 날짜와 진행 방식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연기되었던 AFC U-19 챔피언십은 2021년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홈페이지,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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