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y Caballero Chelsea 2018-19Getty Images

케파 벤치에 앉힌 첼시, 카바예로와 1년 계약 연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뒷문이 불안정한 첼시가 올 시즌 중반까지 백업 골키퍼 역할을 해온 윌리 카바예로(38)와 1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이는 첼시가 주전 골키퍼 케바 아리사발라가(25)가 벤치 자원으로 강등된 후 카바예로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한 시점에 이뤄진 재계약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현지시각) 첼시가 카바예로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바예로는 오는 6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오는 2020/21 시즌에도 첼시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시즌이 중단되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카바예로와의 재계약을 서둘렀을 가능성이 크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카바예로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아홉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월부터 주전 골키퍼 케파를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3)에 이어 골키퍼 카바예로와도 1년 재계약을 맺으며 두 베테랑과 최소 한 시즌 더 함께 하게 됐다. 특히 카바예로는 첼시에 합류한 후 경기장 안팎에서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바예로는 지난 2017/18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후 세 시즌째 첼시에서 백업 골키퍼로 활약 중이던 찰나에 올 시즌 선발 출전 횟수가 늘어난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카바예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케파의 선방율이 단 57%로 최하위에 그치자 지난 2월부터 줄곧 선발로 활약했다.

한편 지루와 카바예로를 잔류시킨 첼시는 아직 두 측면 공격수 윌리안(31), 페드로(32)와는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내내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