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이재성(27)이 지난 1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홀슈타인 킬에 승리를 선물했다. 동점골과 역전골로 역전승을 끌어냈다.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으니 벌써 올시즌 3골이다. 컨디션이 최상이다. 이재성은 “여름 휴가가 정말 중요했다”라며 비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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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SC칼스루어를 만난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중 팀의 동점골과 역전골까지 책임졌다. 이재성 덕분에 홈팬들은 홈에서 신나게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킬은 시즌 개막전에서 비겼고 2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0-2로 졌다. 이재성이 킬의 리그 첫 승에 제대로 기여했다. 그는 킬 지역지 <킬러 나흐리히텐>에 “시즌 첫 승리에 기쁘다”라고 했다.
시즌 첫 승에 기여한 비결은 ‘여름 휴가’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재성은 올 시즌 푹 쉬고 팀에 합류했다.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도 잘 소화했다. 이재성은 시즌 개막 전 <골닷컴>와의 인터뷰에서 “잘 쉬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또 하나의 비결은 새로운 감독과의 호흡, 그리고 포지션이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팀 발터 감독(현 슈투트가르트) 체제에서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그는 발터 감독의 새롭고 낯선 요구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안드레 슈베르트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이재성에게 최적의 포지션을 찾아줬다. 이재성은 “공격 쪽에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셔서 좋다. 지난 시즌보다 내가 더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골닷컴>에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예상은 정확했다. 벌써 세 차례 골을 넣었으니 말이다. 이재성은 <킬러 나흐리히텐>에 “계속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나는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일대일 싸움에도 그는 자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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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대는 FC상 파울리다. 6일 후 킬은 2019-20 2.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의 달아오른 발끝과 득점 감각이 다시 한번 빛날 차례다.
사진=Getty Images, 이재성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