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성장 중인 린가드, 공간 창출 능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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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에서 은퇴 후 스태프로 합류한 마이클 캐릭이 대표팀과 소속팀 후배 제시 린가드를 호평했다.

캐릭은 3일(한국시각)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유스 출신에서 어느덧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선 린가드 기살리기에 나섰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캐릭은 "린가드가 어렸을 때, AoN 트레이닝에서 뛰었던 모습을 봤던 걸 기억한다. 당시 그는 15살이었고, (나는) 이 어린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움직임이나 경기에 대한 인지 능력을 포함한 모든 여건을 갖춘 그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캐릭이 주목한 포인트는 린가드의 남다른 움직임이었다. 그는"린가드의 움직임, 특히 그가 볼을 갖고 이동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수비하기에 애를 먹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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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뿐 아니라,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린가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독일의 예선 탈락은 물론이고 G조 2위 자격으로 올라간 토너먼트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스페인 역시 러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장 급한 건 콜롬비아전이다. 이기면 유리하다. 이후 대진표도 비교적 여유롭다. 스위스와 스웨덴전 승자와의 8강 매치업이 예정됐기 때문, 스웨덴 징크스는 아쉽지만 유로2012 예선전 승리로 지긋지긋한 바이킹 징크스도 이겨낸 잉글랜드다. 

공격진에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은 물론 린가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도, 잉글랜드의 여유로운 대진표 때문이다.  케인이 득점에 치중한다면, 린가드는 스털링과 함께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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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캐릭은 “린가드는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고 있다. 그의 드리블 능력과 기술 그리고 트릭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 만큼 역동적이다"고 호평했다.

다시 한 번 그는 "린가드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무언가 독특한 면이 있다. 경기장 내에 있는 모든 이는 공을 가지고 있기를 원하고,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는) 공이 없는 곳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날이 성장 중인 후배 기량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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