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ia Caldara MalpensaSimone Gambino/Goal

칼다라, "밀란에 입성해 행복. 로마뇰리와 호흡 기대"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레오나르도 보누치와의 스왑딜의 일원으로 AC 밀란에 합류하게 될 이탈리아 대표팀의 기대주 마티아 칼다라가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밀란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에 나선 칼다라는 2일(한국시각) 밀라노에 말펜사 공항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밀란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의 축구 포탈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칼다라는 "밀란에 와서 만족스럽다. 아탈란타 시절 함께 했던 전 동료들 그리고 가투소 감독과도 (이적에 대해)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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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내 셔츠의 번호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라고 운을 뗀 뒤, "로마뇰리와 짝을 맞추는 일은 매우 신날 것이다"며 이탈리아 센터백 기대주 로마뇰리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급 이적이다. 이적의 시발점은 레오나르도 보누치였다. 지난 시즌 밀란에 입성한 보누치는 에이전트를 통해 유벤투스 복귀를 문의했고, 호날두 영입으로 유럽 패권에 도전장을 내민 유벤투스 역시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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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유벤투스는 보누치 영입을 위해 베나티아 카드를 내밀었지만, 밀란은 줄곧 칼다라만 요구했다. 길고 긴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유벤투스는 결국 밀란의 요구에 응했다.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유벤투스에 합류했던 칼다라는 밀란과 유벤투스의 이적 합의 이후, 밀라노행 비행기에 올랐고 메디컬 테스트에 나선 상황.

보누치 역시 오랜만에 유벤투스 사무실을 방문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다. 칼다라뿐 아니라, 밀란의 새로운 공격수로 낙점된 곤살로 이과인 역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칼다라와 이과인의 에이전트 역시 밀란 본사인 카사 밀란에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상 이적에 대한 발표만 남은 상황.

보누치를 내줬지만, 이번 거래의 승자는 밀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로마뇰리를 영입하며 팀의 중심이 될 센터백 자원을 확보했던 밀란은 이번 보누치 스왑딜을 통해 칼다라까지 데려오며 이탈리아 기대주로 센터백 듀오를 꾸리게 됐다. 두 선수는 10년 간 밀란 후방을 책임질 자원들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고질적인 문제였던 해결사 부재 역시 이과인의 영입으로 한 시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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