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카펠로 "즐라탄, 밀란 선수들에게 자극제 될 것"

▲ 밀란의 전설적인 사령탑이자, 유벤투스 시절 이브라히모비치 은사였던 카펠로
▲ 이브라히모비치 복귀가 밀란에 큰 힘 될 것이라고 강조
▲ 카펠로가 본 이브라히모비치의 장점은 다른 선수들을 돋보이게 하는 능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는 밀란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AC 밀란의 전설적인 사령탑 중 한 명이자 유벤투스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지도했던 파비오 카펠로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를 환영했다.

28일 새벽(한국시각) 밀란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소위 말하는 왕의 귀환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는 변수지만, 현재 밀란의 상황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고무적인 영입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소식을 접한 카펠로는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자신의 옛 제자 이브라히모비치의 친정팀 밀란 입단을 환영했다.

라이 스포르트의 스포츠쇼인 '드리블링'에 출연한 카펠로는 "내 생각이지만, 이브라히모비치 복귀는 밀란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단지 경기에 나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필드에 발을 들여놓는 선수다. 그리고 이는 다른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분명한 건, 몇 달간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빠르게 몸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써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팀 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그의 동료들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어떤 선수들은 그와 함께 있을 때면,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그가 떠난 후에는 힘겨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펠로는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 유벤투스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카펠로는 델 피에로를 대신해 이제 막 아약스에서 건너온 이브라히모비치를 유벤투스 공격 중심축으로 낙점했다. 다만 유벤투스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카펠로와 이브라히모비치 모두 2006년 여름 팀을 떠났다. 2006/2007시즌 카펠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 밀란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인터 밀란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준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선택지는 AC 밀란이었다. 2010/2011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그리고 2011/2012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카펠로는 아리고 사키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등과 함께 AC 밀란을 대표하는 사령탑 중 한 명으로 불린다. AC 밀란에서 현역 은퇴한 카펠로는 팀의 유소년팀을 거쳐,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4번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은 물론 1992/1993시즌부터 1994/1995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1993/1994시즌에는 크라위프 체제의 바르셀로나 드림팀 1기를 4-0으로 무너뜨리며 유럽 정상을 차지했다.

밀란을 떠난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금 밀란으로 복귀했다. 한 시즌 후 밀란을 떠난 카펠로는 AS 로마와 유벤투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하며,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 2018년 장쑤 쑤닝을 떠난 이후에는 주로 스포츠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