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앰블럼이 오는 4일 새벽 전세계 14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 공개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2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 런칭 일정을 발표했다. 월드컵이 개최되는 2022년을 기념하여 3일 카타르 현지시각 20시 22분, 한국시각으로는 4일 새벽 2시 22분 중동 지역 외 14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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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직위원회는 14개 도시 중 서울도 포함하였다. 카타르 월드컵이 2002 FIFA 한일 월드컵 이후 두번째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엠블럼 공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최초로 중동에서 개최되는 대회이자, 6월이 아닌 겨울 시즌에 열리는 첫 대회이다. 중동 지역의 무더운 기후로 인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카타르 월드컵은 현대 월드컵 역사상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 내에서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기가 열리는 8개 경기장이 반경 50km 내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팬들이 경기 수가 많은 조별 예선 기간, 하루에 2경기 이상 직관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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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최국 카타르 프로축구 리그에는 한국 국적의 선수들도 활동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을 맡고 있는 알 사드 SC에는 ‘카타르 메시’ 남태희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다. 이어 최근 대표팀에서 은퇴한 구자철도 독일에서의 9년을 뒤로 하고, 2019/20 시즌을 앞두고 알 가라파 SC로 이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