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oor Al Ansari QFA

카타르, 굵직한 대회 개최로 2022 WC 위한 초석… “세계 최고가 목표”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카타르 축구협회(QFA) 사무총장 만수르 알 안사리가 세계 최고의 축구 종착지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카타르는 최근 2019 FIFA 클럽 월드컵,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등 굵직한 대회를 연일 개최하며 2022 FIFA 월드컵을 향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 17일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카타르의 축구 위상과 주가는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올랐다. 특히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이 된 이후 아랍의 국가들은 세계적인 시설을 기반으로 한 건물들을 건설하는데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2019 FIFA 클럽 월드컵, 2020 ACL 등 굵직한 대회를 개최하며 경기장 일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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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또한 2019년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동의 강자로 변모했다. 스포츠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보이며 불사조가 된 배경에는 만수르 알 안사리(Mansoor Al Ansari) 카타르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있었다.

카타르의 위상이 더욱 상승한 데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팬데믹에 빠진 영향도 컸다. 모든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거나 유치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카타르는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있었다. 특히 2020 ACL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카타르 도하에서 서부 지역 조별리그를 열자고 제안한 것이 카타르 축구협회였다. 

Mansoor Al Ansari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가진 알 안사리 사무총장은 "서부지역 대회는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다. 협력을 통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했고 참가팀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이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에 자랑스러우며 동아시아 지역 대회도 카타르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AFC로부터 받은 지원과 도움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가 하나 되는 일이었다. 세계의 스포츠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진행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주었다”며 카타르의 역할에 만족스러워하였다. 

Al Janoub stadium Qatar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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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안시리 사무총장은 여러 차례 수준 높은 대회를 치르고 경험하는 것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대적으로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카타르가 아시아 최고의 축구지로 변신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다가오는 월드컵에 새롭게 선보일 독특한 기술(쿨링 테크)는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끝으로 그는 "카타르는 최고의 스포츠 기반을 갖춘 곳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항상 모든 스포츠와 행사 분야 등에서 선두에 서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울 것이며 배움에는 한계가 없다. 우리가 경험하고 직면하는 것들은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보완을 거듭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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