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i argentina vs qatar

카타르 감독 "메시를 상대한 것 자체가 경험"

▲ 경기 전부터 메시에 대한 존경심 표한 산체스 감독
▲ 아르헨티나전 패배 이후 메시와 같은 선수와 경기해 기쁘다고 언급
▲ 다만 카타르는 1무 2패의 성적으로 대회 탈락 확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 대표팀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메시와 같이 경기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경기 전에도 산체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다만 그는 메시와 함께 사진 찍는 것이 목표가 아닌, 경쟁을 위해 이번 경기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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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4일(한국시각) 열린 아르헨티나와 카타르의 맞대결, 조별 예선 두 경기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아르헨티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리고 결과는 2-0, 아르헨티나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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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힌 파라과이를 제치고 B조 2위를 그리고 카타르는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1무 2패로 조 최하위로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후 산체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를 비롯해 정상급 팀인 아르헨티나를 상대해 배울 수 있었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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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대해서도 메시를 무득점으로 묶은 것은 효과적일 수 있었지만, 결과는 0-2였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무언가 더 배울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은 "물론 메시와 같은 선수는 골이나 도움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메시가 경기에 많이 가담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패스 길목을 차단하려고 했다. 그러나 메시가 필드의 여러 곳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메시가 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우리가 해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우리는 두 골을 헌납했기에 돌아온 결과는 똑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세계적 강호라 할 수 있는 팀과 맞붙은 것 자체가 경험이라는 면에서는 가치 있었다. 이는 앞으로 카타르 대표팀으로 하여금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라며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모두 마친 소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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