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카솔라 복귀 추진
▲옛 동료 아르테타와 재회?
▲카솔라 "코치 부임은 글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산티 카솔라(35)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친정팀으로 돌아가면 맡게 될 역할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카솔라의 아스널 복귀설이 제기된 출처는 잉글랜드 런던 지역 축구 전문매체 '풋볼 런던'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라울 산레히 아스널 이사는 잇따른 부상 끝에 약 2년 전 팀을 떠난 카솔라 재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카솔라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지난 2016년 10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술 부위가 병균에 감염되며 시간이 지나도 봉합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그의 부상은 오히려 수술 후 병균에 감염된 상처가 아킬레스건을 갉아 먹는 위험한 상황으로 번졌다. 이 때문에 그는 2017년 5월 자신의 오른팔에서 쌀을 띄어 오른쪽 다리에 붙이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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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솔라는 2017/18 시즌 아스널에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채 2018년 여름 자신이 프로 선수로 데뷔한 팀인 비야레알로 복귀했다. 그는 2012년 아스널로 이적한 후 부상 전까지 180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카솔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후 매 시즌 줄곧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세 시즌째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의 카솔라 재영입설은 지난 2018년부터 제기됐다. 당시에는 아스널이 카솔라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넨 후 자연스럽게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카솔라는 아스널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코치 부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20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솔직히 코치가 되고 싶은지는 아직 모르겠다. 은퇴 후 무슨 일을 할지 아직 결정도 하지 않았다. 코치나 감독보다는 구단의 단장이 되는 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싶다. 은퇴를 할 시점이 되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그때 생각해볼 계획이다.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다. 아직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또 해외 진출 후 더 뛸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비야레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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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널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현역 시절 카솔라와 함께 아스널의 중원진을 구축한 미드필더였다. 그가 작년 12월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인 2018년 여름에도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계자 후보로 지목됐을 때, 만약 자신이 부임하면 카솔라를 플레잉 코치로 선임하고 싶다는 바람을 구단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었다.
카솔라는 올 시즌 현재 비야레알에서 26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비야레알 복귀 후 화려한 부활에 성공하며 작년에는 무려 4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 복귀전까지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