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son Cavani Man UtdGetty Images

카바니, 맨유 이적 2개월 만에 재계약 임박…1년 연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불과 2개월 전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맨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마감 시기가 연기된 지난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둔 10월 초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카바니를 영입했다. 당시 맨유는 우선 카바니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카바니는 맨유 이적에 앞서 몸담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3월까지 경기에 출전한 후 무려 7개월간 실전을 소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맨유는 카바니의 나이와 실전 감각을 고려해 단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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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바니는 맨유로 이적한 후 지난 2개월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맨유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3경기 4골 2도움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전문 사이먼 스톤 기자는 28일 밤(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가 카바니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유와 카바니는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 솔샤르 감독 또한 이날 'BBC'를 통해 "에딘손(카바니)은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 팀에 합류한 후 훌륭한 임팩트를 남겼다. 나는 그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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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올 시즌 현재 맨유에서 출전한 13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4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해 "에딘손은 무조건 주전급 선수(definite starter)다. 이 정도 경쟁력을 자랑하는 선수를 교체 요원으로 여길 수는 없다. 나는 그를 믿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선발 출전하는 경기가 교체 출전하는 경기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카바니의 재계약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애초에 지난 10월 카바니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즉, 이미 양측은 재계약 시 필요한 세부 사항을 상당 부분 조율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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