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 사진=게티이미지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 사진=게티이미지

카르바할 “레알, 라리가 우승 멀어졌다”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리그 3위 레알 마드리드,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차 12점... 라리가 우승 가능성 ↓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8/19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서 0-1로 패한 후 “라리가 우승은 멀어졌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완벽한 상승세와 우승 가능성을 무참히 짓밟았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0점으로 리그 1위를 더욱 공고히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12점이나 뒤쳐진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8일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0-3으로 패하기 전까지 호성적을 내왔다. 물론, 홈에서 지로나에 1-2로 패한 적도 있지만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는 등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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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부진으로 리그 9위까지 떨어졌던 레알이 최근 힘을 내며 리그 3위까지 바짝 따라 붙어 리그 우승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레알의 발목을 잡은 건 ‘천적’ 바르셀로나였다.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서 레알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는 3일 만에 리그 경기에서 다시 만난 레알에 0-1 패배를 안겼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카르바할은 경기 후 ‘마르카’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은 멀어졌다”고 말하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카르바할은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리그는 이제 (레알에게서) 멀어졌다. 물론 아직 경기들이 많이 남았다. 그러나 우리는... 곤란해졌다(nos jode=screws us). 왜냐하면 오늘 경기가 (리그 우승 경쟁에) 다시 참여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라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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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UEFA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3일 뒤, 우리는 또 하나의 결승전을 치른다.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우리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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