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gettyimages

친정팀 만난 루니 “이기고 싶었지만 팀에겐 좋은 경험이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만난 웨인 루니가 소속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더비 카운티 FC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 6일 잉글랜드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FA컵 16강 맨유와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13위에 위치한 더비에게 맨유는 높은 벽이었겠지만 베테랑 루니(만 34세)와 어린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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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는 맨유전에서 점유율 38%로 다소 밀렸지만 총 13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실리적인 카운터 어택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13년간 맨유에서 활약한 루니에게 이번 맞대결은 감회가 남다를 듯했다. 

루니는 풀타임 출전하여 날카로운 프리킥 2개를 선보였지만 맨유 골키퍼 로메로에게 막혔다.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 만난 루니는 “맨유는 좋은 팀이며 우리가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무승부가 유리했겠지만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다”며 친정팀의 승리를 축하했다. 

날카로운 프리킥 2개를 모두 선방한 로메로에 관해 “친절하지 않았다”며 웃은 뒤 “하나쯤은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패기에 관해 그는 “비록 졌지만 하나의 경험이 되었고 실망스럽지 않았다. 우리의 어린 선수들은 오늘 멋진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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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는 루니는 그동안 자신이 생활한 프로팀과 전혀 다른 환경이다. 팀이 속한 리그와 순위, 경기장 환경과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 등은 슈퍼스타 루니가 경험해 온 환경과 이질감이 있다. 이에 관해 그는 “분명 차이는 있지만 어린 선수들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으며 필립 코쿠 감독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고 했다. 

루니는 경기 내내 더비의 공수를 조절하며 템포를 맞추었고 어린 선수들의 위치를 지시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경기장에서 풀어냈다. 코쿠 감독도 이러한 루니의 활약과 역할에 고마워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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