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ley Young InterGetty Images

친정팀이 그리운 애슐리 영 "왓포드로 돌아가고 싶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직을 내려놓고 인테르로 이적한 애슐리 영(35)이 현역 은퇴 전 친정팀 왓포드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왓포드는 영이 지난 2003년 프로 데뷔를 한 팀이다. 그는 1995년 왓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8년 뒤,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왓포드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2006/07 시즌 도중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애스턴 빌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영은 2011년 맨유로 이적해 무려 아홉 시즌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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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에서 활약 중인 영은 왓포드로 돌아가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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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왓포드 구단 공식 팟캐스트 '골든 테일스'를 통해 "만약 왓포드로 다시 돌아와 뛸 수 있다면 이탈리아에서 걸어가서라도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왓포드를 알고 있으며 이곳이 나의 고향이다. 왓포드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구단이다. 왓포드 덕분에 지금의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게 왓포드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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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한 2005/06 시즌 13골을 터뜨리며 왓포드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도운 뒤, 수많은 영입 제안을 받고도 당시 팀 잔류를 선언한 결정에 대해 "웨스트 햄, 애스턴 빌라, 토트넘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열살 때부터 응원한 팀이 승격을 확정한 직후 떠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과 인테르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되며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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