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e Brazil 23032018Rupert Fryer/Goal

치치 2기 브라질, 파비뉴-아르투르 발탁으로 새 판 짠다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의 아픔 브라질, 치치 감독 유임과 함께 9월 미국-엘살바도르전 통해 새 얼굴 대거 발탁, 맨유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 멜루 그리고 리버풀로 둥지 튼 파비뉴 등, 출항 앞둔 치치호 새로운 기대주로 거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러시아 월드컵 충격의 8강 탈락 속, 쇄신에 나선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친선 경기에 앞서 새로운 얼굴들을 전격 발탁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계가 뚜렷했던 플랜 A의 재고를 위해서다.

치치 감독은 17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미국과 엘살바도르전에 나설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지만, 그 만큼 새로운 얼굴들도 눈에 띄는 명단 발표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리버풀의 파비뉴였다. 모나코 시절부터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브라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 받았던 파비뉴는 치치 감독 1기 체제에서는 그다지 중용되지 못했다. 설상가상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우베스의 부상에 따른 이탈 속에서도 치치 감독은 파비뉴가 아닌 다닐루와 파그네르를 선발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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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우베스의 대체자 마련에 나선 치치 감독은 이번 선발 명단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파그네르와 함께 파비뉴를 전격 발탁하면서 측면 수비진 변화를 예고했다. 모나코에서도 최근 이적한 리버풀에서도 주로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파비뉴지만, 치치 감독은 파비뉴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발탁했다.

터줏대감 마르셀루가 나섰던 왼쪽 측면에도 변화가 생겼다. 필리페 루이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번에는 마르셀루가 아닌 알렉스 산드루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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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주목할 선수는 아르투르와 페레이라다. 아르투르의 경우, 그레미우 시절부터 브라질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완전히 합류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포백 바로 위에서 수비진 커버는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중원에서의 번뜩이는 패스가 무기인 만큼, 중원의 창의성 부재로 몸살을 앓았던 브라질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로 불리고 있는 아르투르다.

페레이라의 경우 기대주에 불과하지만, 대표팀 세대교체를 위해 아르투르와 함께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케이스다. 플라멩구의 신예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도 주목할 선수 중 하나다.

공격진의 경우,월드컵 무득점에 그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아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치치 부임과 함께 브라질의 신데렐라로 꼽혔던 제주스는 활발한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득점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브라질의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 원흉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외에도 네이마르와 윌리앙 그리고 더글라스 코스타 모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송과 제수스를 대신한 선수로는 에베르통과 페드로가 이름을 올렸다.

# 9월 브라질 대표팀 친선 경기 명단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 우구(플라멩구), 네투(발렌시아)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 마르키뉴스(이상 PSG), 데데(크루제이루), 펠리페(포르투),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파그네르(코린치안스), 파비뉴(리버풀)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 펠리페 쿠티뉴(이상 바르셀로나),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헤나투 아우구스투(베이징 궈안),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

공격수: 네이마르(PSG), 윌리앙(첼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에베르통 소아레스(그레미우), 페드로(플루미넨세)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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